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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출신의 대니 밀스(잉글랜드)가 메시(아르헨티나)의 기량이 급격하게 저하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니 밀스는 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코를 통해 메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메시는 지난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생제르망(프랑스)로 이적한 후 지난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1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맨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측면 수비수로 전성기를 보냈던 대니 밀스는 "메시는 내가 봤던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크루이프나 마라도나를 보지는 못했다. 메시는 내가 본 가장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호날두의 기록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순수하게 축구선수로서의 능력만 고려하면 메시가 가장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현재의 메시를 자신의 팀에 영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 밀스는 "리버풀은 메시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고 맨체스터 시티도 메시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도 메시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들은 메시가 팀에 합류할 수 있더라도 영입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영국 토크스포츠는 '메시는 토트넘에서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수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04-0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10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발롱도르도 7차례나 수상해 전세계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메시는 소속팀 파리생제르망과 계약이 한시즌 남아있다. 파리생제르망은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해 탈락했다.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브라질)는 경기 중 홈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파리생제르망이 시즌 종료 후 메시를 정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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