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새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 곁에 돌아온다.
7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준현, 이현이, 다니엘 린데만, 장재혁 CP가 참석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선보인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은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예능이다.
파일럿부터 함께했던 김준현을 필두로 이현이,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을 맡는다.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 알베르토를 대신해 초반 회차는 다니엘이 투입된다.
진행자로 복귀한 김준현은 "다시 돌아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줏대감"이라면서 "새로운 기분이다. 지난주 녹화를 했는데 여전히 재밌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오래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새롭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게 될지 몰랐다. 이 시국이 풀리고 언제쯤 공항이 북적이게 될지 막막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작진께서 다시 와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감사하고 반가웠다"라고 재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현이는 "열혈 팬이었다. 매회 챙겨봤다. MC가 돼 성공했다는 생각이었다. 영광이다. 촬영해봤는데 보는 것보다 재밌었다"라며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섭외되고 MC로 몇 회만 간을 보는 건지, 쭉 가는 건지 확인해보라고 했다"는 이현이는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이고 시청자로서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 '내가 MC를?'이란 생각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처음 접한 외국인들의 시선이 너무나 다르더라. 익숙하고 당연히 여긴 것이 외국인들은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더라.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외국 친구가 있냐고 묻자 이현이는 "미국에도 일본에도 있다. 일본에 타오 오카모토라고 영화 '더 울버린'에 출연한 모델이 있다. 한국에 와보지 못했다고 해서 초청해보면 어떨까"라고 답했다.
다니엘은 "한 달 정도 휴가 가 있는데 1년 정도 갔다 왔으면 좋겠다"라며 알베르토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면서 "장난이다. 원조 멤버라 빨리 돌아와야 한다.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보탰다.
장 CP는 "2017년 시작했을 때의 느낌에 새로움을 얹으려고 고민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언제든 돌아올 거라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이현이, 알베르토를 중심에 내세운 이유로는 "제작진 모두 김준현이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 시작과 끝을 다 했다. 역사이자 산증인이다. 모든 에피소드를 알고 있다. 섭외 1순위였다. 다른 방송이 겹치지 않는다면 불러와야 했다. 어렵게 모셨다"라고 말했다.
또 "이현이는 외국 친구들의 좌충우돌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며 공감하고 풍부하게 반응해줄 거로 믿었다. 보시면 아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그려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