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렛츠플레이 축구교실’ 사업을 위한 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교육청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를 즐기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하려고 만들어졌다.
협약식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홍은아 부회장과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 인천교육청에서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했다. 또 인천을 연고로 하는 인천현대제철 여자축구팀의 전 국가대표 김도연 선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과 처음 협약을 맺고 시작한 유소년 축구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인 신세계이마트에서 후원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선발한 전문 강사들이 학교 체육수업이나 방과 후 스포츠클럽을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며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인천의 30개 초등학교에서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저학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축구에 흥미를 느끼게 하려고 1, 2학년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시간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학생들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축구를 즐기려는 여학생들도 매우 많아졌다.
친구들끼리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 축구가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인천지역 축구 저변 확대와 학교 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도 “이번 협약이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체력건강 증진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린이와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참여가 늘어남으로써 학교 스포츠 혁신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황보관 본부장, 김도연 전 축구선수, 대한축구협회 홍은아 부회장,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도성훈.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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