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거포' 김재환과 '복덩이' 양석환이 팬들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김재환과 양석환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팬들로부터 '커피차'를 선물 받았다.
홈은 물론 원정까지 두산 경기의 대부분을 직관하는 팬 두 명이 김재환과 양석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것. 두 팬은 전반기 막바지까지 고생 많았고, 후반기에 더욱 힘을 내달라는 의미로 뜻깊은 선물을 안겼다. 김재환과 양석환은 두 팬들 덕분에 프로 생활 처음으로 커피차 선물을 받게 됐다.
김재환은 "처음으로 커피차 선물을 받았는데, 두산을 응원하는 팬들이 직접 주신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음료 잘 마시고 힘내서 남은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석환 또한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잘 마셔서 힘이 난다"며 "오늘 경기는 물론 남은 시즌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두산은 전날(6일)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길고 길었던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7일 키움을 상대로 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팬들의 커피차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양석환(좌)과 김재환(우).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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