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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천상지희 스테파니의 어머니가 딸의 가수 데뷔 당시 서운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서는 역대급 실력파 스타 패밀리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첫 번째 스타를 수식하는 키워드는 '댄싱퀸', '대한민국 5대 MC가 인정한 춤'이었다. 소녀시대 효연, 허니제이, 리아킴 등 다양한 스타가 언급된 가운데 등장한 스타의 정체는 천상지희 스테파니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테파니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천상지희로 데뷔하기 전 발레 유망주였다는 사실이 소개됐다. 스테파니의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발레를 가르쳤는데, 가수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를 심하게 했다. 사실 발레를 가르치기 위해 언어도 모르는 상태로 미국을 가서 서빙, 리셉션 등의 일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했다. 그런데 딸이 가수를 하겠다면서 홀랑 한국을 가버릴 때 황당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스테파니는 "당시 보스턴 발레스쿨과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시에 스카웃이 왔다. 두 가지 갈림길 중에 나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케이팝에 대한 꿈을 택했다. 당시에는 엄마가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해서, 한 달간 말도 안했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SM을 엄청나게 싫어했다"며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MC 이수근을 향해 "이수만에게 싫어한다고 꼭 전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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