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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나가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
가나축구협회의 오크라쿠 회장은 지난 6일 공격수 이나키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와 수비수 램프티(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중 국적 선수들의 가나 대표팀 합류를 발표했다. 가나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수준급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킬 수 있게 됐다. 가나는 살리수(사우스햄튼) 등 6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가나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했던 콰라세이는 7일 가나웹을 통해 가나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콰라세이도 귀화 끝에 가나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었다.
콰라세이는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포르투갈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0-0으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 운이 좋다면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한국전에 대해선 "우리는 한국과 같은 수준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가나와 우루과이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후 월드컵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콰라세이는 "우루과이와는 역사가 있다"며 수아레스의 비매너 플레이 끝에 패했던 것을 설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콰라세이는 "매우 어려운 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준비가 잘되어 있고 좋은 정신력으로 임한다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은 가나와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해있다. 한국은 오는 11월 24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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