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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스티븐 베르바인(24, 네덜란드)이 토트넘 한국 투어에 불참한다.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뛰던 베르바인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총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3,125만 유로(약 410억 원)를 지불해 베르바인을 데려왔다. 베르바인 등번호는 7번”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공격수다. PSV 시절에는 네덜란드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각광받았으나, 토트넘으로 온 뒤에는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 구단도 베르바인과 작별사는 남겼다. “베르바인이 아약스로 떠났다. 베르바인은 그동안 토트넘에서 81경기 출전해 8골을 넣었다.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떠나보냈다.
베르바인의 친정팀 토트넘은 곧 한국으로 이동해 프리시즌 투어 경기에 나선다.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13일 저녁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수원에서 세비야FC와 2차전을 맞이한다.
[사진 = 아약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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