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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서 주장이었던 박규현(21)이 베르더 브레멘에서 디나모 드레스덴으로 팀을 옮겼다.
디마노 드레스덴은 8일(한국시간) “브레멘에서 뛰던 수비수 박규현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1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규현은 원소속팀 브레멘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드레스덴 임대가 끝나면 브레멘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드레스덴은 “박규현은 183㎝이며, 프로 무대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브레멘 시절 2군에서 24경기 뛰었으며 U-19 팀에서 14경기 출전해 1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박규현은 드레스덴의 2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규현은 “하루빨리 드레스덴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 새 홈구장 루돌프 하르비흐 스타디움을 얼른 밟고 싶다. 이곳 분위기에 너무 흥분된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드레스덴 단장 랄프 베커는 “마르쿠스 안팡 감독은 박규현을 브레멘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다. 박규현을 영입해 수비력이 강화됐다. 기쁘게 생각한다. 풀백 포지션에 옵션이 추가됐다”면서 “박규현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풀백이다. 우리 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드레스덴은 지난 2021-22시즌에 2.분데스리가(2부리그) 18팀 중 16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를 통해 3부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1953년에 창단됐으며 연고지는 독일 북동부 도시 드레스덴이다.
[사진 = 드레스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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