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마침내 8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재역전승했다. 8연패를 끊었다. 39승39패1무가 됐다. 최하위 한화는 25승54패1무.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승(6패)을 따냈다. 김인환에게 허용한 스리런포를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였다. 한화 토종 에이스 김민우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했다.
KIA가 2회말에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황대인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박동원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김호령이 1사 2,3루 찬스서 깨끗한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 찬스를 놓쳤다.
한화는 3회까지 이의리에게 퍼펙트로 눌렸다. 4회에 활로를 뚫었다.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의 볼넷에 이어 1사 후 정은원이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김인환이 볼카운트 2B서 이의리의 커브를 잡아당겨 역전 결승 우월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이틀 연속홈런이자 데뷔 첫 10홈런을 돌파했다.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전안타와 이창진의 우전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성범 타석에서 김범수의 와일드피치와 사구가 잇따라 나오면서 1점 추격.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서 황대인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재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박동원은 1사 2,3루 찬스서 번트로 추가타점을 올렸다.
이후 KIA는 8회 전상현, 9회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해 2점 리드를 지키고 8연패서 벗어났다. 한화는 9회초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황대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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