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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로 컴백한 가운데, 연이어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세우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스파는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대형 공연장 럼지 플레이필드(Rumsey Playfield)에서 개최된 ‘GMA 2022 Summer Concert Series'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 강렬한 음악과 댄스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는 미국 ABC 채널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여름마다 주최하는 야외 콘서트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릴레이로 출연한다. 에스파는 K팝 걸그룹 최초 출연이자 K팝 가수로서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라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에스파는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 선주문 수량만 총 1,610,517장(7월 7일 기준)을 기록, 기존 걸그룹 블랙핑크의 100만 장을 넘어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선주문량을 달성해 대세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더불어 에스파는 지난 5일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개최된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의 개회 섹션에 참석해 'Next Generation to the Next Level(넥스트 제너레이션 투 더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멤버 지젤이 대표로 유창한 영어 스피치를 펼쳤다. UN의 공식 초청을 받아 연설을 펼친 것은 K팝 걸그룹으로서는 처음인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게다가 이날 UN의 지속가능발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의 부회장 Suriya Chindawongse(수리야 친다웡세)는 에스파에 대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젊은 세대 대표로 참석한 K팝 그룹 에스파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이들은 멋진 노래와 안무를 통해 4개의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하모니로 만든다"고 소개함은 물론, 에스파의 스펠링에서 따온 'All (voices should be heard)'(공존), 'Equity and empowerment'(형평성과 평등), 'Sustainability and synergy'(지속 가능과 시너지), 'Planet and people'(세상과 사람), 'Architecture'(건축)으로 포럼 주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컴백과 동시에 역대급 행보를 펼치고 있는 에스파가 앞으로 이어나갈 활약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이 몰린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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