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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2TV '1박 2일 시즌2'(이하 '1박 2일')에서 얼음물 속 명승부가 펼쳐진다.
10일 방송되는 '1박 2일'은 '내 더위 사라' 특집으로 꾸며져 무(無)더위를 꿈꾸는 이들의 이열치열 여정이 그려진다.
더위와의 전쟁을 선포한 다섯 남자는 오프닝부터 냉수마찰에 돌입한다. 얼음물 오래 버티기 게임에 나선 이들은 자신만만하게 두 다리를 담그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온도 때문에 입수와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포효한다. 딘딘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며 괴로워하고, 막내 나인우는 "아파요"라고 울먹이며 고통을 호소한다.
이 가운데 연정훈, 문세윤, 나인우의 불꽃 튀는 삼파전이 펼쳐진다. 큰형 연정훈은 "인우야 빨리 나가"라며 막내를 협박하는가 하면, 문세윤은 무력을 행사하며 꼼수를 부린다. 그러나 제대로 독기를 품은 세 남자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이어간다.
결국 제작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대결에 새로운 지령을 추가한다. 그럼에도 이를 악물고 버티는 세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독한 것들. 독종이다"라며 감탄사를 터트린다.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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