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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브라질)이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9일(현지시간)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또한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모우라(브라질)와 로메로(아르헨티나) 같은 남미 출신 선수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도 소개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에 머물고 있을 때 토트넘에서 오퍼가 왔고 당시 믿을 수 없었다. 훌륭한 감독과 훌륭한 팀동료와 함께하게 됐다. 토트넘 유니폼과 함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며 토트넘 합류 소감을 전했다.
특히 히샬리송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히샬리송은 "TV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들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앞서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경기장안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 이제 꿈이 현실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경기장에서 처음 듣게 된다며 아마 울 것 같다. 나에게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까지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집에 있는 소파에서 들었다. 이제는 내가 그 곳에서 활약할 시간이 됐다. 모든 선수들은 훌륭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꿈꾼다"며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2018-19시즌부터 에버튼에서 활약했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48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히샬리송은 케인의 백업 공격수 또는 클루셉스키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놓고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과 16일 서울과 수원에서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오후 입국한다.
[사진 = 토트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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