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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케인이 한국팬들의 환영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한국투어를 진행하기 위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토트넘 선수단의 입국장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자리 잡아 토트넘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입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던 손흥민도 입국장에 깜짝 등장해 두달여 만에 만나는 동료들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나타낸 콘테 감독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후 케인과 포옹하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한국팬들의 엄청난 환영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공항에 있는 팬들을 봤을 때 놀라웠고 대단했다. 이렇게 많은 팬들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우리를 위한 팬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우리는 큰 성과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손흥민을 보게되어 매우 놀랐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자 정말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을 보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손흥민의 조국에서 함께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케인 역시 한국팬들의 환영에 고마움을 전했다.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믿기 어려운 엄청난 환영이었다. 전 세계에서 우리에 대한 지지를 볼 때마다 놀랍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의 입국 분위기를 자세히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 선수단이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을 때 수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입국 후 곧바로 고양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를 대비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 후 16일에는 수원에서 세비야와 맞대결을 펼친다.
[10일 입국한 콘테 감독과 케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케인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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