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인범(25)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독일과 그리스가 거론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한 독일 클럽들이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도 황인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현 소속팀 루빈 카잔(러시아)과의 계약이 2023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 황인범 영입을 원하는 팀들은 사실상 공짜로 황인범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발발한 전쟁탓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들을 한시적으로 자유계약(FA) 선수로 풀어줬다.
황인범도 그중 하나다. 황인범은 지난 4월 K리그1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약 3년 반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셈이다. 최근 3개월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볐던 황인범은 국내에서 부상 재활과 개인 훈련을 하는 중이다.
FC서울 소속이던 황인범은 지난 6월 말에 “아직 진전된 상황은 없다. 여러 연락을 받았지만 나를 진정으로 원하는 클럽은 없다고 느꼈다”면서 거취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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