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다이어가 한국에서의 일정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중 케인(잉글랜드), 도허티(아일랜드)와 함께 고양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을 알아가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며 한국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이어는 지난 5월 열린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낸 상대 골키퍼 크룰에게 다가가 '그렇게 하면 살라가 뭘 해주냐'라며 심리전을 펼쳤고 이후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에 성공했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앞두고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입국 후 곧바로 고양스타디움으로 이동해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전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10일 입국 당시 공항 입국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국내에 머물고 있던 손흥민은 입국장에 깜짝 등장해 팀 동료들을 환영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공항에 있는 팬들을 봤을 때 놀라웠고 대단했다. 이렇게 많은 팬들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우리를 위한 팬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우리는 큰 성과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며 "손흥민을 보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손흥민의 조국에서 함께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13일 열리는 팀 K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오후에는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사진 = 다이어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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