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포천 곽경훈 기자] '컷 탈락 위기부터 한 홀에서 5오버파까지'
박결은 2021년 상금랭킹 69위로 '지옥의 시드전'을 거쳐 2022년 정규투어에 안착했다.
박결은 1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6741야드)에서 진행된 KLPGA투어 시즌 14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출전했다.
오전 9시 20분 같은 조로 출발하는 김소이,정슬기와 이야기를 나누며 간간히 웃음도 보였다. 나쁘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8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해 74타로 101위를 기록했다. 9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7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기록해 67타로 6위를 기록했다. 극과극 성적을 기록한 박결의 표정은 오히려 차분했다.
과연 박결은 어떻게 기복이 심한 성적을 가지고도 편안하게 보였을까? 비결은 2022년도 13개 대회에 참석해 TOP5에 두 차례 올랐다. 그리고 컷 탈락은 단 두 차례뿐이다. 상금 수령도 13개 대회에서 10회 수령을 했다.
지난해 초반 8개 대회에 참석해 6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며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성적이다.
그리고 박결은 지난 3일 강원도 평창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맥콜-모나파크 오픈'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기록했다. 6오버파 중에서 5오버파가 한 홀에서 나왔다.
15번홀에서 세 번째 샷이 벙커로 향했다. 공은 가파른 벙커턱에 박혔다. 어떻게든 경기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지만 서 있기도 힘든 위치였다. 부드러운 벙커 모래에 오른발과 왼발이 자꾸만 미끄러져 내려갔고 중심을 잡기 위해 오른발로 모래를 다졌다.
경기 위원은 박결의 행동이 '라이 개선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2벌타를 부였했다. 골프규칙을 보면 '스탠스를 만들기 위해 지면을 변경해선 안 된다'라고 명시 되어있다.
최악의 벌타를 받은 박결은 소위 말하는 멘붕이 나갔다. 이런 큰 경험을 격은 박결은 1라운드에서 101위를 기록 했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거기에 12일 현재 상금도 123,598,000원으로 정규투어 시드에 안정적이다. 여러모로 박결에게는 큰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박결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 74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7위로 515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14일부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에서 진행되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송가은이 10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6741야드)에서 진행된 KLPGA투어 시즌 14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승을 올렸다. 2021년 10월 하나금융챔피언십 우승 이후 9개월만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오지현은 15언더파 201타로 2위, 유해란, 곽보미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박지영, 임희정, 성유진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 강다나2, 김수지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 이수진3, 홍정민, 정지민2, 이소영, 홍지원, 박민지, 최민경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101위 컷 탈락 위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박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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