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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팀 동료로 연습이지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토트넘 훗스퍼 오픈 트레이닝'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이 일부 팬들과 취재진에게 공개 되었다.
오후 6시 20분경 그라운드에 등장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선수들은 가벼운 런닝과 미니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미니게임 중 벤탄쿠르와 손흥민은 머리를 맞대면서 치열한 기싸움을 했다. 물론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절친한 사이 중 하나이다. 미니게임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한 벤탄쿠르는 5살 많은 손흥민의 어깨를 밀며 장난을 이어갔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은 오늘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만난다.
벤타쿠르는 해외 매체를 통해서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 라고 장난 섞인 경고를 보냈다. 팀 동료로는 존경하지만 대표팀에서는 다르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초청된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1차전을 치르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차전을 맞이한다.
[월드컵에서 첫 상대로 만나는 손흥민과 벤탄쿠르가 장난을 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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