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태국 방콕에 방문했다. 맨유는 월요일에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텐 하흐는 디테일과 열정에 주의를 기울였다"라며 "텐 하흐는 예리한 눈으로 그의 선수들을 관찰했다. 어떤 실수나 집중력 실수도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의 시야는 경기장 전체를 내다보고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조차 안전하지 않았다. 텐 하흐는 마르커스 래시포드(24)가 밖으로 뛰는 것을 보고 마치 래시포드에게 머리를 이용하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의 두 손가락을 자신의 머리를 가리켰다"라고 했다.
이어 텐 하흐는 미드필더들에게도 강하게 요구를 했다. 매체는 "텐 하흐는 미드필더들에게 '좀 더 촘촘하게 있어'라고 말한 뒤 찰리 새비지(19)의 가슴을 두드렸다. 도니 반 더 비크(25)와 브루노 페르난데스(27)가 열심히 텐 하흐의 말을 들었다"라며 "페르난데스는 열심히 훈련했다. 훈련이 끝난 뒤 팬들에게 사인할 때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과거 명성을 되찾는 막중한 임무를 물려받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밑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했다. 승점은 EPL 출범 이후 최소 승점인 58점을 획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폴 포그바, 에디손 카바니가 팀을 떠났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직 1명을 영입했다. 티렐 말라시아가 유일하게 새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다. 맨유는 영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렝키 더 용이 맨유와 연결된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태국 방콕에서 12일 오후 10시에 리버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