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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메로 베컴이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프리킥으로 미국 성인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인터 마이애미 2군팀의 로메로 베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올랜도B팀과의 2022시즌 미국메이저리그(MLS) 넥스트프로 16라운드에서 후반 38분 쐐기골을 터트려 3-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로메로 베컴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문과 22m거리에서 득점에 성공한 로메로 베컴은 아버지인 데이비드 베컴의 현역시절 트레이드마크였던 프리킥을 재현하며 인터 마이애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인터 마이애미 2군팀에서 활약 중인 로메로 베컴은 올 시즌 출전한 14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로메로 베컴은 데이비드 베컴처럼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로메로 베컴이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다. 19세인 로메로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 2군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3부리그인 MLS 넥스트프로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은 아들 로메로 베컴의 데뷔골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잘했고 자랑스럽다"며 뿌듯해했다. 로메로 베컴은 "사랑하는 아빠를 위한 골"이라며 자신의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2군팀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로메로 베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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