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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라질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4, 올림피크 리옹)가 아스널 영입 리스트에 들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케타 영입을 추진한다. 아스널의 올여름 5호 영입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앞서 파비오 비에이라, 맷 터너, 마르퀴뇨스, 가브리엘 제주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들 중 제주스는 파케타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선수다.
파케타는 아스널뿐만 아니라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며, 단숨에 재벌구단이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파케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올림피크 리옹의 장 미셸 아울라스 회장은 “많은 팀들이 파케타에 대해 문의한다”고 직접 밝혔다.
파케타와 올림피크 리옹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파케타의 현재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60억 원)로 평가받는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35경기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올림피크 리옹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파케타는 1997년생 공격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19년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해 2시즌을 소화했다. 2020년 여름에 프랑스 리옹으로 팀을 옮겨 주축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지난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 등번호 7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네이마르가 전반에 페널티킥(PK)으로 골을 넣었을 때 바로 옆에서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다.
그에 앞서 2019년 11월 19일에는 한국 상대로 골을 넣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브라질 친선 A매치에 출전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9분 헤난 로지의 왼발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더골을 기록했다. 이날 파케타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브라질은 필리페 쿠티뉴, 다닐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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