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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007 노 타임 투 다이’ ‘나이브스 아웃’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한 쿠바 출신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4)가 벤 애플렉(49)과의 연애가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2020년 3월, 영화 ‘딥 워터’의 주연인 이들은 촬영을 끝낸 후 로맨스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의 봉쇄된 기간 동안 LA에 갇혀 있었다. 두 스타는 개를 산책시키고, 커피 배달을 받고, 벤 애플렉의 세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
아르마스는 13일(현지시간) ‘엘르’와 인터뷰에서 “(팬데믹 기간 중 벤 애플렉과의 연애가) 끔찍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정말이냐고 다시 한번 묻자, 그는 “그렇다. 그것이 내가 LA를 떠난 이유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이어 “팬데믹을 겪으면서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확인했다". 좀 과해졌다. 탈출구는 없고 빠져나갈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A는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당신을 불안하게 하는 도시다”라고 전했다.
아르마스의 아버지는 쿠바에서 몸이 아팠지만,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 때문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는 “동시에, 저는 일을 많이 했고, 매우 운이 좋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벤 애플렉은 자식들이 있는 LA에 살기 원했고, 아르마스는 다른 도시에서 살길 원했다. 이들이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벤 애플렉은 아르마스와 헤어진 이후 전 약혹녀 제니퍼 로페즈와 열애를 시작했고, 결국 두 번째 약혼까지 했다. 아르마스 역시 폴 부카다키스와 사귀고 있다.
한편 아나 디 아르마스는 넷플릭스의 ‘그레이맨’에 출연한다. 또한 20세기 대중문화 아이콘이자 섹스심볼인 마릴린 먼로의 삶을 그린 영화 '블론드'의 주연을 맡았다.
[사진 = AFP/BB NEWS, 아르마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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