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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7월 첫 방송된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본다는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
'동상이몽2'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동상이몽2'은 심야 시간대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 15.8%, 연속 76주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월요 예능 정상 자리를 굳건히 했다.
'동상이몽2'은 수많은 ‘운명부부’들의 각기 다른 일상과 그들만의 ‘동상이몽’을 공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인소부부’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인교진, 소이현을 비롯해 자타 공인 최고의 사랑꾼 부부 최수종, 하희라, 초현실 부부 노사연, 이무송, 입양 스토리를 공개한 진태현, 박시은,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의 이지혜, 문재완 등 무려 42쌍 부부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며 진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2'의 김명하 PD는 "지금까지 출연해준 42쌍의 부부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부부 둘만의 이야기를 공개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용기 내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며 운명부부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 PD는 “현장과 편집실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 관찰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간과 품이 다른 포맷에 비해 월등히 더 많이 들어가는데, ‘누군가의 가족을 다룬다’라는 책임감 하나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셔서 '동상이몽2'이 5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들이 쉴 새 없이 나오는 세상에서 5년 동안이나 저희 프로를 사랑해주신 게 가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고맙다”라면서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따뜻하고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상이몽2' 5주년 특집은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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