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시구가 펼쳐진다.
KBO는 14일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BO 올스타전에서는 40주년을 맞은 KBO 리그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다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아 10개 구단 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시구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KBO는 "팬과 함께 하는 올스타전을 위해 지난 6월 팬 공모를 진행,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팬들을 선정했다. 10개 구단의 대표 팬들은 각 구단의 홈 구장에서 사전에 시구 영상 촬영을 마쳤으며, 이번 올스타전에서 전광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KIA 타이거즈 팬 임수자(78세)씨는 “나이가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연락이 와 무척 놀랐다”며 “유방암 2기로 2019년부터 치료 중인데, KBO 리그를 보면서 힘을 얻고 아픔을 잊게 된다. 좋은 기회로 뜻 깊은 시구에 참여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고 이번 시구 참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KBO는 "올스타전 애국가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승철이 부른다. 1985년 록그룹 부활의 보컬로 데뷔한 이후 올해로 37주년을 맞은 이승철은 KBO 리그 40주년을 맞아 이번에 처음으로 KBO 리그 공식행사 무대에 서게 됐다. 이승철은 이승철밴드와 스트링 팀(현악 6중주)이 함께 하는 애국가로 보다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올스타전 공식 행사에서 오프닝 퍼포먼스로 펼쳐지는 태극기 및 올스타기 입장식은 한국여자야구연맹 선수와 서울 신정여자중고등학교 소프트볼 선수 총 80명이 함께 한다"라고 전했다.
[KBO, 올스타전 시구자로 팬들 초청. 사진 = KBO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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