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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군 복무 시절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경진은 14일 유튜브 채널 사카린비에서 공개된 '약철부대' 1화에서 "사람들이 내가 군대를 안다녀온 줄 안다. 현역으로 다녀왔다"며 군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구타 유발이라는 이유로 영창을 다녀왔다”고 고백하고 “이후 근무를 빼주겠다는 말에 군종병으로 보직 변경을 했지만 근무 설 거 다 섰고 남은 시간에 초코파이 나눠주고 다녔다. 남들보다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된 ‘약철부대’ 1화에서는 군종병 출신 김경진을 비롯해 건전지 관리병, 행정병, 취사병. 금관악기병, 예초병, 수영장관리병 등 군 생활에서 독특한 보직을 경험한 출연진들이 자신들의 고된 군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수와 육진수의 색다른 인연도 공개됐다. 김경진이 이종격투기를 배우고 싶어 육진수가 운영하던 격투기 학원에 수강했다가 며칠을 못 버티고 포기했던 것. 이에 대해 김경진은 “운동을 배우러 갔는데, 육진수가 꿈이 개그맨이라고 자꾸 개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안 나간 것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약철부대’는 소위 편하게 군 생활을 했다고 여겨지는 대한민국 예비역들이 모여 자신들의 근성과 에너지를 보여주고자 만들어진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경진을 비롯해 최종훈, 김승진, 에투샤, 육진수, 정상수, 키츠요지, 잡상인, 안재억, 한재하, 김두현, 김도은 까지 각양각색의 예비역들 총 12명이 출연한다.
[사진 = '약철부대'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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