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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동하의 찐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소속사 51K는 ‘닥터로이어’에 출연중인 이동하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극 중 안하무인 구현성 캐릭터와는 상반된 ‘애교 가득’한 이동하의 반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동하는 극중 아버지 구진기(이경영)에 이어 반석병원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구현성 캐릭터를 맡아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무시하고 악랄하게 괴롭히지만, 아버지나 사랑하는 여자 임유나(이주빈) 앞에서는 한없이 눈치를 보며 소심해지는 구현성의 자격지심 가득한 모습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나 지난 방송에서 구현성은 반석병원 이사회를 급습한 금석영(임수향) 검사에게 수술 중 다른 의사에게 집도를 넘긴 후 무단으로 수술실에서 나간 일을 추궁당하게 되고, 이후 병원장 자리에서 낙마한 뒤 “날 가장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이 누군 줄 아세요? 한이한? 제이든? 아니에요. 아버지 당신이라고요”라며 아버지에게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 과정 속 이동하는 구현성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날 선 눈빛부터 분노와 슬픔이 담긴 표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구현성 그 자체'가 된 듯한 열연으로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속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극중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이동하 배우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촬영 소품을 들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훈훈한 비쥬얼은 물론 카메라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보이며 브이를 하는 모습으로 배우 본연의 밝은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
소속사 51K 관계자는 “이동하는 촬영이 들어가면 ‘구현성’ 캐릭터에 몰입해 한없이 진지해지지만, 쉬는 시간이면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웃음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닥터로이어’에서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매사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하가 보여줄 활약에 끝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닥터로이어’ 13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51K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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