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29, 잉글래드)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에 체류 중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초청돼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13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1차전을 치렀다. 16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시를 받아 1일 1~2회씩 훈련하고 있으며, 틈틈이 외부 행사도 소화한다. 토트넘 일부 선수들은 15일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손기정 공원에서 열린 나이키 행사에 참석했다.
‘오버 더 피치’는 “나이키에서 진행한 아동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 ‘ACTIVE MODOO(액티브 모두)’에 토트넘 선수들이 깜짝 등장했다. 나이키는 토트넘 선수들과 레전드 레들리 킹에게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알렸다.
‘오버 더 피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케인은 등번호 10번이 적힌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들고 자세를 취했다. 수비수 산체스는 6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 케인과 산체스는 토트넘에서 10번, 6번을 달고 뛴다.
가벼운 상상도 덧붙였다. ‘오버 더 피치’는 “케인이 대한민국으로 귀화를 한다면?”이라는 글을 적어 팔로워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과 케인이 A매치에서 한 팀에서 뛰면 지금보다 더 파괴적인 공격력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오버 더 피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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