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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약물 치료 후 금쪽이가 낮잠을 잔다며 걱정하는 부모를 안심시켰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지난주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은 금쪽이의 아빠가 출연해 오은영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물었다.
이날 오은영은 적극적이고 시급한 치료한 필요했던 금쪽이가 현재 약물 처방과 금쪽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쪽이의 아빠는 “확실히 차분해지고 이런 부분은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근데 한 번씩 보면 무기력해 보인다고 해야 되나 의욕이 없어 보일 때도 있고 원래 낮잠을 자던 애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학교 마치고 차에 태우면 잠깐 사이에 자더라”라며 이런 금쪽이의 행동이 약물 때문인 건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 스펙트럼은 현재 항생제를 먹어서 세균을 죽이듯이 그렇게 치료가 되는 건 아니지만 대뇌의 불균형이니까 이런 걸로 인해서 생겨나는 많은 증상들, 어려움을 약물 치료를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는 거다”라며 약물 치료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완전히 치료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은영은 “약물 치료 초기에 약간 졸리거나 나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 계속 그렇진 않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오은영은 “그리고 또 하나는 이런 생각도 해보셔야 한다. 금쪽이는 외부 자극에 굉장히 과민하고 공포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 그러니 낮잠을 어떻게 자겠냐. 눈을 못 감는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는 차에서 자기도 하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금쪽이의 아빠는 “말씀 듣고 보니 그렇다. 우리는 또 이걸 이상하게 받아들였는데 차에서 낮잠을 안 잔지 꽤 오래됐다. 요즘 자니까 걱정했다”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아이가 좀 편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금쪽이의 아빠를 안심시켰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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