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나도 시집 한 번 갔다 오겠다고 했다"(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목하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김지민과 강원도 동해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김준호랑은 어떻게 된 거냐? 교제한 지 얼마나 됐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쑥스러워하며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김지민은 이어 "기간으로 따지기가 좀 그런 게 선배님이, 아직 선배님이라 그러거든. 입에 너무 많이 배서. 선배님이 나한테 알게 모르게 되게 들이댔었다고 본인이 얘기하기에 기간이 좀 애매모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은 "김준호가 남자 같이 보였냐?"고 물었고, 김지민은 "내가 일하는 사람 되게 좋아하거든.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어느 순간 일하는 게 멋있어 보이더라고"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눈에 뭐가 씐 거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당당히 "잘생겼잖아"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나 미치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이어 "김준호는 이혼한 사람 아니야?"라고 핵돌직구를 날렸고, 김지민은 "금... 금기어인데"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허영만은 "본인은 아직 싱글이고. 결혼 안 했고"라고 추가했고, 김지민은 "그래서 내가 농담 삼아 '비슷해지려면 나도 시집 한 번 갔다 오겠다'고 했다. 내가 갔다 오면 그쪽이 한 60~70살 돼 있을 것 같더라고"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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