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변이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 올레 가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 순위결정 두 번째 경기서 아르헨티나를 68-55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이집트, 캐나다, 스페인에 잇따라 패배, C조 최하위를 차지했다. D조 1위 미국과의 16강서 무려 85점차로 패배, 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첫 경기서 슬로베니아에 31점차로 지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만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치른 순위결정 두 번째 경기. 그러나 한국은 예상을 뒤엎고 아르헨티나를 잡았다. 김솔이 1~2쿼터에만 3점슛 6개 포함 19점을 퍼부으며 한국의 리드를 이끌었다. 45-23, 무려 22점차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4쿼터에 아르헨티나의 맹추격을 받긴 했다. 7-21이었다. 그래도 3쿼터까지 벌려 놓은 리드 덕분에 여유 있게 승리했다. 정현이 15점, 김수인이 10점을 보탰다. 한국은 17일 19시30분에 벨기에와 13-14위전을 갖는다.
[김솔.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