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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 레전드 존 테리(41)가 칼리두 쿨리발리(31) 입단을 환영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쿨리발리는 이번 여름 첼시에 합류하는 두 번째 선수다. 이 수비수는 SSC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4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쿨리발리 영입을 발표했다. 라힘 스털링(27)에 이어 두 번째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됐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활약했다. 나폴리에서 317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퇴이두근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세네갈 축구대표팀으로 출전해 2달가량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와 동시에 주전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중앙 수비수와 작별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2명의 주전 수비수를 잃은 첼시는 새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리고 첫 번째 중앙 수비수로 쿨리발리를 택했다.
테리도 쿨리발리 입단을 환영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테리는 쿨리발리가 합류한 뒤 환영 인사를 보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3400만 파운드(약 533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테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첼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 행운을 빈다. 친구"라는 글을 올렸다.
쿨리발리는 "첼시와 함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세계적으로 큰 팀이다. 내 꿈은 항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었다. 첼시가 2016년에 나를 원했지만, 당시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라며 "이번에 첼시가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계약을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첼시는 나를 정말 원했기 때문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쿨리발리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첼시의 프리 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첼시는 17일 오전 11시에 열린 CF 아메리카(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어 21일 샬럿 FC(미국)와의 친선전이 예정돼 있다. 이후 24일 아스널, 30일 우디네세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7일 에버턴과의 EPL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첼시]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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