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홍경인이 6세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홍경인은 18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이하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인은 "요식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오상진의 물음에 "내가 아내를 한 2003년도 정도에 만났는데. 당시 내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아내의 생계를 고민하던 중 요식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소영은 "아내와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라고 물었고, 홍경인은 "예전에 '출발 드림팀' 촬영차 미국엘 갔다"며 "촬영 다 끝나고 쫑파티를 하는데 그 자리에 현지 관계자 지인들이 함께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홍경인은 이어 "그때 같이 있었던 출연자들이... 훌륭한 친구들이 많았거든. 비, 차태현, 김종국. 그런데 아내가 희한하게... 나한테만 잘해주더라고... '팬이다' 그래서 '고맙다'고 했더니 '우리 친하게 지내자'고 하더라. 아내가 나보다 연상이거든. 그래서 그냥 누나, 동생 했지"라고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러자 홍현희는 "미국 촬영 후 귀국해야 했을 텐데?"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홍경인은 "그때 사실, 굳이 한국에 와야 할 일이 없는 거야. 그래서 나만 미국에 남았다. 그러다가 그냥 아내한테 전화를 해서 '누나 뭐해? 밥이나 한 끼 사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그렇게 이어진 인연이 결혼까지?"라고 물었고, 홍경인은 "그러고 내가 한국에 왔는데 미국에서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던 아내가 '안 되겠다. 나 때려치우고 간다'며 한국으로 왔고, 10년 정도 연애하다가 2012년에 결혼을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은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