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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세대 대표 걸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20살에 카라를 탈퇴한 이유를 솔직히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에서 소유는 여행 메이트로 절친 니콜, 강지영을 초대했다.
이에 예지원은 강지영에게 "카라 해체할 때가 몇 살이었지?"라고 물었고, 강지영은 "해체가 아니라 탈퇴였다. 스무 살 때"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예지원은 "스무 살 때 카라를 탈퇴한 후 어땠는지?"라고 물었고, 강지영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 "그때는 좀 많이 지쳐있었다. 15살 너무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했다보니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거야, 팀을 나왔는데. 그게 약간 좀 나는 현타가 왔다고 해야 되나? '나 뭐 좋아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강지영은 이어 "그리고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야, 팀을 나와 보니까. 왜냐면 언니들, 스태프들이 다 챙겨주니까... 심지어 나의 하루 일과를 그들이 만들어주는 거잖아. 이거 스케줄 해야 하고. 뭐 해야 되고. 뭐 해야 되고. 난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으니까 혼자가 됐을 때 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는 거야. '나 뭐 좋아하지?', '나 이거 해도 되나?'"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예지원은 "학교는 안 다녔어?"라고 물었고, 강지영은 "학교생활 하다가 바빠져서 중간에 그만뒀다.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들은 아예 없다. 때문에 내가 지금 친한 친구들은 다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이다. 고등학교 추억이 없는 게 좀 아쉽다"고 털어놨다.
한편, '호캉스 말고 스캉스'는 누구나 꿈꾸는 호캉스의 끝판왕! 전국 호텔 스위트룸 도장깨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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