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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를 바라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팀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울버햄튼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 이적설에 새로운 2팀이 등장했다고 본 것이다.
나폴리는 오래 전부터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이탈리아 명문 팀이다. 게다가 최근에 핵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하면서 수비수 공백이 생겼다.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잉글랜드의 울버햄튼과 크리스털 팰리스까지 경쟁에 끼어들었다. 울버햄튼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각각 10위, 12위에 올랐다. 또한 울버햄튼은 김민재의 동갑내기 절친 황희찬이 뛰고 있는 팀이다.
현재까지 흘러가는 흐름은 여전히 나폴리가 가장 유력하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는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목표로 잡았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를 거둬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에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첫 시즌 만에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187억 원)까지 치솟았다. 리그 내에서 몸값 TOP 5 선수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중 한 곳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페네르바체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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