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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세리에A 명문 나폴리(이탈리아)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칼치오라이브는 18일(현지시간) '나폴리가 쿨리발리 대체자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 영입 준비에 돌입했다. 나폴리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은 쿨리발리 대체자 영입'이라고 전했다. 특히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운톨리 단장이 영입을 원하는 1순위 선수다. 신체적인 조건은 쿨리발리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수의 이탈리아 유력 매체 역시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코리엘레 델레 스포르트는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이 수비진을 완성하는데 있어 가장 적절한 선수는 김민재'라며 '렌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유로(약 266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나폴리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복잡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쿨리발리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이 어려울 경우 파리생제르망(프랑스) 수비수 디알로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4승7무7패(승점 79점)를 기록해 AC밀란(승점 86점)과 인터밀란(승점 84점)에 이어 리그 3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쿨리발리(세네갈)는 지난 16일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가운데 나폴리는 쿨리발리 대체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임대 영입을 추진했지만 페네르바체의 거부로 무산됐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김민재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페네르바체에서 40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 데뷔시즌에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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