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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제드 스펜스(21. 잉글랜드)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미들즈브러에서 뛰던 스펜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총 5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6번째 영입생은 스펜스다. 1번은 이반 페리시치, 2번은 프레이저 포스터, 3번은 이브 비수마, 4번은 히샬리송, 5번은 클레망 랑글레, 6번이 스펜스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런던 출신 2000년생 오른쪽 수비수다. 풀럼 유스팀에서 성장해 미들즈브러 1군에서 프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팀의 1부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도왔다. 2022-23시즌부터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을 누빌 예정이다.
스펜스는 지난 3월에 해트트릭을 달성해 EFL 챔피언십(2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EFL 이달의 영플레이어로도 선정돼 주가를 높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EFL올해의 팀 명단에 선정됐다. PFA가 선정한 2부리그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이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스펜스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196억 원)가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 옵션을 포함하면 2000만 파운드(314억 원) 규모의 거래로 추정된다.
토트넘은 스펜스를 영입하면서 오른쪽 수비수 보강 문제를 해결했다. 해당 자리는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루카스 모우라가 경쟁하는 자리다. 이들 중 에메르송은 타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현지에서는 스펜스가 주전으로 뛰며 도허티와 모우라가 백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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