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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캐릭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박해일)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19일 공개된 캐릭터 하이라이트 영상은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 위기의 조선군과 파죽지세의 왜군의 대립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조선 최고의 지장인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앞바다에 성을 쌓는 학익진을 펼치려 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조선의 압도적 승리를 염원한다. 물길 전문가 어영담(안성기)은 이순신의 전술을 솔선수범해 돕는 모습. 경상우수사 원균(손현주)은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라고 외치면서 이순신 장군과의 갈등을 예고한다.
왜군의 진영에서 조용히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은밀한 첩자 보름(김향기), 왜군의 측에서 정보를 빼내는 탐망꾼 임준영(옥택연)의 면모를 통해 또 다른 측면으로 조선군을 돕는 모습을 그리면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순신의 핵심 조력자인 이억기(공명)는 이순신 장군 옆에서 학익진 전술을 냉철히 바라보며 걱정을 드러내고, 거북선 설계자인 나대용(박지환)이 불철주야로 거북선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며 거북선이 전장에서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파죽지세의 왜군도 시선을 모은다. 왜군 천재 지략가 와키자카(변요한)는 냉혹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자태로 조선과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왜군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조선을 돕는 항왜군사 준사(김성규)에게선 그가 조선을 돕게 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와키자카와 대립을 이루는 가토(김성균)가 칼을 겨누는 모습은 왜군 내부의 또다른 갈등 관계를 예고, 호기심을 높인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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