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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쟁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2022-23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 스펜스(잉글랜드)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포스터(잉글랜드), 비수마(말리), 히샬리송(브라질), 랑글레(프랑스)를 잇달아 영입해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지난 2020-21시즌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는 수년간 차이를 만들어낸 클럽이었다. 인터밀란보다 승점이 20점 격차를 보였다"며 "인터밀란 부임 후 첫 시즌에 격차를 줄였다. 두번째 시즌에 우리는 유벤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2016-17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는 리버풀, 맨시티 첼시 같은 많은 팀들이 있다. 맨유도 잊으면 안된다. 아스날도 있다"며 "힘든 시즌이 될 것이지만 기대되기도 하는 시즌"이라며 다음시즌 리그 상위권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콘테 감독은 "나의 목표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우리와 경기하는 상대팀들이 두려워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진행한 것에 대해선 "우리의 야망을 크게하고 싶다. 이적 시장에서 돈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현재까지 우리는 적절한 투자를 했다고 생각한다. 팀과 스쿼드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의욕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한국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오는 23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전력 점검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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