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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잭 스테픈(27, 미국)이 맨시티를 떠나 미들즈브러로 이적했다.
영국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미들즈브러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스테픈 골키퍼를 1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브라이부르크, 미국 콜럼버스 크루, 피츠버스 리버하운즈에서 뛰다가 2019년에 맨시티로 이적한 스테픈은 새 시즌에 미들즈브러 골문을 막을 예정이다.
스테픈은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 도시 코아테스빌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독일로 넘어가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나 다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복귀해 3년간 뛰었다. 2019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의 부름을 받아 영국 무대에 발을 드뎠다.
맨시티에서는 에데르송(28, 브라질)에 밀려 백업 골키퍼였다. 지난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했다. FA컵에서는 4경기 출전해 맨시티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에서 뛴 2시즌 동안 리그 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1경기 출전 16실점했으며, 8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스테픈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다음 시즌에 미들즈브러에서 뛸 생각에 설렌다. 하루빨리 미들즈브러 팬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미국 축구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스테픈은 미들즈브러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기대한다.
[사진 = 미들즈브러]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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