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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논란이 된 발언과 관련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20일 강다니엘은 개인 SNS를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다"며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유료 소통 창구인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를 통해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MC 합류 소감을 말하던 중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 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고 '스걸파' 때가 더 무서웠는데 지금이 더 좋아요"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의 차이를 비교했다.
일부 팬들의 지적에는 "무섭다고 하는 게 왜요! 화장도 아이라인 ? 하신 누님들이신데 성별로 그러다뇨..할 말을 잃었다...쓰루할게요. 차단?錫돐퓔? 슈루룩 잘 가 뿅.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아요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 선만 넘지 말고 살면 되잖아"라며 일부 사용자를 차단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 "팬들에게 대처하는 방식이 이상하다"는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이하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프라이빗 메시지 관련되어 사과의 말씀 먼저 올립니다.
'긴장되고 떨렸다'라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제 대응 방식이 경솔했습니다.
늘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이 모든 과정이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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