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Z세대 K-밴드'의 활약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뷔 첫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이식스(DAY6)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선보인 신인 밴드로, 지난해 12월 6일 발표한 데뷔 싱글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앨범은 멤버 전원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평범'과 '비범'을 오가는 그룹의 세계관을 녹여내 음악적 활약을 펼친다.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데이식스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많은 성과를 거둔 멋진 팀"이라며 "저희도 데이식스와 같은 멋진 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데뷔를 준비할 때부터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응원을 받았다. 연습하는 걸 지켜봐 주시기도 하고, 멋있으니까 걱정 말고 마음껏 펼쳐보라는 조언도 해주셨다"며 든든해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로부터는 "조급해 말고 천천히 멀리 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잘 새겨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보명 '헬로, 월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단계를 의미함과 동시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건네는 반가운 인사다. 데뷔 디지털 싱글이 그룹의 탄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면, 새 앨범은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관으로 리스너들을 안내한다.
'헬로, 월드!'의 타이틀곡 '테스트 미(Test Me)' 정수, 오드, 준한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K팝 인기 작곡가 이해솔이 손을 더했다. 빠른 비트 위 반음계의 멜로디가 어우러졌고, 평범함을 강요하는 사회에 거침없는 반항의 메시지를 던진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혹시 내가 뭔가 아쉬워 보이나 제발 관심 끄고 너희 걱정이나 하라고"와 같은 가사가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가슴이 뻥 뚫리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어느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장르를 시도해보며 저희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며 "Z세대의 당찬 면모를 가사로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헬로, 월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번 활동 목표로 "저희 만의 색깔을 짙게 가져가고, 아직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인도 목표"라며 "더 많은 분들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팬분들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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