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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홍현희와 제이쓴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결혼 예능으로 인기를 얻은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육아 예능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자신들의 사생활을 연이어 대중 앞에 보여줄 예정이다.
19일 KBS에 따르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합류한다.
홍현희는 오늘 8월 출산 예정으로 두 사람은 '슈돌'을 통해 출산 과정과 신생아 육아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촬영 분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만큼 한동안 출산 준비과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에서는 단비같은 캐스팅이 됐다. 오랜 시간 장수 예능으로 사랑받아온 '슈퍼맨이 돌아왔다'지만 최근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주말 황금 시간대를 내어주고 금요일 저녁 시간대로 이동하기까지 했다.
사유리, 신현준, 김동현 가족이 함께하고 있으나 시청률은 2%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임신 과정부터 화제가 됐던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출연은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출산을 위해 활동을 올스톱했던 홍현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가족으로 합류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SBS '아내의 맛',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제이쓴과 출연하며 부부예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홍현희의 연이은 사생활 공개가 시청자들에게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홍현희와 제이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휴식에 집중하지 못하고 또 다시 사생활을 공개하는 예능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는 것이 어떤 이점이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
여러 우려 속에서도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첫 아기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뜨겁다. 수많은 스타들의 아이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것처럼, 두 사람의 아기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어떤 활력이 될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KBS 방송캡처, 홍현희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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