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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선수와 합의만 남겨 놓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 측과 긍정적으로 접촉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2000만유로(약 266억원)를 페네르바체에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투토나폴리 등 다수의 나폴리 지역지 역시 20일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렌(프랑스)을 이겼다'며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칼치오나폴리24는 19일 '렌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김민재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영입 우선 순위로 하고 있는 선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최대한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김민재 잔류를 자포자기한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1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민재를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페네르바체의 헤수스 감독은 20일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클럽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다. 그 사실을 이틀 전에 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24승7무7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차지해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나폴리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2시즌 연속 세리에A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5시즌 중 4시즌을 리그 5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치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칼치오나폴리24]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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