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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효섭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SBS 드라마 '사내맞선'의 주연 안효섭이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효섭은 "전 여러모로 굉장히 심플하고 솔직한 사람”이라며 “의견을 확실하게 내는 편이라 상대방과 솔직하게 토론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내맞선'의 경우 출연 결정도 아주 심플하게 내렸다”라며 “3부까지 읽고 바로 하겠다고 전화했다. (너무 재밌어서) 잘될지 말지를 아예 고민도 안 했다”라며 “주연인 강태무 역시 나와 비슷하게 무척 심플한 마인드의 소유자라 대체로 감정선이 잘 맞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사내맞선' 성공 비결은 억지 갈등이 없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도 밝혔다.
안효섭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 인생 최고의 경험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를 꼽았다. 그는 “드라마에서 서우진(안효섭)은 돌담병원에 가서야 ‘좋은 어른들’을 만난다. 그전까지 서우진이 알던 어른들은 전부 자기를 이용하는 사람들뿐이었다”라며 “돌담병원 가족들의 역할을 맡으신 배우분들이 실제 세계를 사는 배우 안효섭에게도 정말 ‘좋은 어른들’이었고 좋은 연기 선배님들이셨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석규 선배님께선 어떤 자세로 연기에 임해야 하는지 본인이 행동으로 보여주셨고, 저는 그 행동에 완전히 납득 당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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