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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달 초 팀에 이적을 요구한 후 지금까지 첼시, 바이에른 뮌헨, PSG 등 여러팀과 접촉을 했지만 거의 거부를 당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이적하고픈 팀에 대한 힌트가 나왔다고 영국의 ‘미러’지가 21일 보도했다.
다름 아닌 호날두의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가족 나들이에 나섰기 때문이댜. ‘미러’는 호날두의 아들이 아빠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해 큰 힌트를 줄수 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바이에른 뮌헨, 첼시,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소문도 돌고 있는 상태이다.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시메오네가 전 리버풀 의 프론트맨 루이스 수아레스가 또 한번 대담한 이적 성공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것이 소문의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호날두의 막내아들 마테오가 아틀레티코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가 아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큰 힌트를 줬다고 ‘미러’는 추측했다.
이유를 보면 한 틱톡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 때문이다. 호날두의 가족들은 최근 마드리드의 한 센터에서 열린 로잘리아 콘서트 관람을 위해 나들이를 했다.
이때 마테오가 입은 옷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엄마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함께 했는데 엄마가 어떤 의도를 갖고 아들에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혔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9년동안 함께 했었다. 9시즌 동안 436경기에 출전하여 446골을 기록했다. 클럽이 4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2개의 라리가 우승을 하도록 도왔다.
호날두는 최근 맨체스터보다 마드리드가 더 그립다고 말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2019년 유벤투스 시절 때도 “레알 마드리드는 나를 주목한 클럽이었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을 뛰었고 이것이 내가 마드리드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갖는 이유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도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와 마드리드 둘 다 보고 싶지만 마드리드는 제가 더 오래 살았던 곳이다.”며 “제 아들과 딸도 마드리드에서 자랐다. 나는 맨체스터보다 마드리드가 더 그립다”고 밝히기도 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에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3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뛰었지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이끌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로 이적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 아들과 레알 시절 호날두. 사진=미러 캡쳐. 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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