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두시탈출 컬투쇼'를 찾았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외계+인' 1부의 주역 김우빈이 등장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했다.
7년 전 영화 '스물' 홍보차 '컬투쇼'에 출연했던 김우빈은 "'컬투쇼'에서 다시 인사 드리게 돼 좋다"라며 "김태균 형과 '컬투쇼'를 좋아한다. 즐겨 듣는다. 꼭 '컬투쇼'에서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88cm의 장신인 김우빈은 "꿈의 키다. 머리도 작다. 잘생긴 기분 어떤가"라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상쾌하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우빈은 '외계+인' 각본을 받고 "처음엔 상상을 해야해서 조금 어려웠다"라면서도 "2부까지 보고 시나리오를 덮으니 진짜 재밌단 생각이 들었다. 영상으로 나온 걸 봤을 때 시나리오보다 훨씬 재밌게 잘 나왔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가드가 가진 기분을 상상했다. 가드라는 인물은 임무를 위해 지구에 존재한다"라며 무려 1인 4역을 소화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2부가 훨씬 더 재밌다. 2부까지 보면 이야기가 정리될 거다"라며 "열심히 후반 작업 중이다. 1부를 꼭 봐야 2부를 재밌게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 생각하실 것"이라고도 했다.
김우빈은 "CG가 많아 촬영하기 힘들지 않았나"라는 청취자의 궁금증에 "그린매트 앞에서 촬영할 때가 많았다. 처음엔 부끄러웠다. 전신 타이즈를 입고 촬영했다. 혼자 외로울 때 멀리서 어깨가 넓은 소지섭 형이 등장하면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돌이켰다.
첫 촬영 당시 배우 류준열, 김태리가 깜짝 등장했다면서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쯤 왔다. 타이즈 입은 모습은 못 봤다. 안 친했을 때라 부끄러울 수 있었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김우빈은 "'외계+인' 1부가 어제 개봉했다. 예고편보다 훨씬 재밌는 영화다. 꼭 극장에 와서 저희와 호흡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우빈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이 총출동한 '외계+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CJ ENM]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