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MBC 공채 MC 출신’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1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을 비판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이자 방송 MC 출신이기도 한 그는 최근 시사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 자신도 서기 일천구백팔십구년(1989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됐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사적 채용’ 논란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사적 채용’을 비판하던 고 의원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에 소위 ‘대통령의 숨결’ 등 일종의 사적 친분이 발판이 된 것이 아니냐는 반론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고 의원은 지난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제가 방송만 14년 했다”며 “그 당시 웬만한 프로그램들을 거의 다 진행했던 아나운서였고 그런 능력들을 인정받아 인재 영입됐던 사례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본인은 방송 14년차 인재였다’라고 대응한 것은 외려 인구에 회자 되기에 딱 좋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내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매일 오전 1시간씩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전에 서울에서 비가 내린 이날도 고 의원은 우의를 입고 시위를 진행한 뒤 “잇따른 사적 채용과 지인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