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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44)이 다르윈 누녜스(23, 리버풀)을 옹호했다. 이에 화답하듯 누녜스는 4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누녜스를 영입했다. 누녜스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0억)다. 부대 조항 2500만 유로(약 334억 원)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41경기 34골 4도움을 터뜨린 누녜스는 리버풀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프리시즌 초반 누녜스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태국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과 친선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누녜스는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슛을 골대 위로 날려버리는 실수를 몇 차례 범했다.
자연스럽게 누녜스에 대한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녜스는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다. 리버풀은 6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져 준 사디오 마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마네를 대신해 득점을 넣어줘야 할 누녜스가 프리시즌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니 리버풀 팬 입장에서 걱정이 될 만했다.
하지만 로빈슨은 지금 누녜스를 비판하는 것은 가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녜스에 대한 비판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감독들은 친선 경기를 몸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라며 "다음 2주 안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이 단계에서 선수의 활약을 비판하는 것은 가혹하다. 특히, 새 구단과 계약한 지 얼마 안 된 선수를 비난한다"라며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교체가 많다. 포메이션도 다양하다. 프리시즌의 이 단계에서의 결과나 성과로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다. 시즌이 시작되기 1, 2주 전은 몰라도 지금은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로빈슨의 말을 들은 듯 누녜스는 곧바로 자기 능력을 증명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친선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취골이 터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출전한 누녜스는 후반에 4골을 터뜨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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