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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항암치료를 하며 느낀점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22일 인스타그램에 "항암4차를 무사히 마치고 표적치료가 시작됐다. 깊은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방암이 걸린후 씩씩한척은 했지만 한동안 속으로 나는 완전 풀이 죽었었다. 왜 서정희는 계속 힘든일이 많냐고 사람들이 나의 고난을 들먹이곤 했기 때문"이라며 "나도 해석이 안 되는걸 보면 묻는 그들도 이해가 간다. 병 걸린 내가 오히려 미안할 뿐"이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서정희는 "바늘로 칼로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이 온다. 가슴 밑에서 겨드랑이가 시작이다. 허벅지까지 내려왔다"라며 "이제는 꽃처럼 활짝 웃을 테다. 슬플 땐 가장 슬프게 울테다. '살게 해주세요!'그리고 원초적인 기도를 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로 가슴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방암 투병기를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진 = 서정희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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