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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의 2022 FIBA 아시아컵이 8강서 막을 내렸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질랜드에 패배, 대회를 마쳤다. 허훈의 발목 부상, 허웅의 코로나19 확진에 이대성과 최준용마저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했다. 볼 핸들러가 사실상 없는 부작용이 드러났다. 2대2 수비에 대한 약점도 여전했다. 그러나 세계농구의 트랜드에 맞는 장신포워드 중심의 강한 공수활동력을 앞세운 토털농구에 대한 희망도 봤다.
추일승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사실 허훈, 허웅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일 거라 예상했는데 비교적 잘 운영됐다 이대성이 퇴장 당하면서 앞선이 과부화가 온 점이 아쉽다. 두번째는 우리가 제공권을 너무 많이 허용해 빅라인업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점이 아쉽다 인사이드 공략에 있어서 쉽게 공이 연결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 보완할 부분을 많이 느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8강 패배를 돌아봤다. 추 감독은 "이대성의 퇴장으로 볼핸들러가 없어지면서 골밑 공략 등 볼이 매끄럽게 투입이 되지 않았고 앞선 수비가 무너지면서 3점슛을 많이 허용한 점. 쓰루 패스들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점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압박에 대한 강도도 약했고 트랜지션 디펜스 백코트가 느린 것들이 복합적으로 상대방에게 좋은 공격기회를 많이 준것 같다.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했다.
허훈과 송교창에 대해 추 감독은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 같다. 현지 상황상 정밀 검사를 못하고 있다. 최준용이 자카르타에 처음 와서 발목을 삔 부상보다 심하고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는 걸로 봐서 단시간에 회복되는 부상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교창이는 점프 후 떨어지면서 충격을 받았는데 벤치로 들어오면서 본인에게 물어봤을 때 뛸 수 있다고 하는 걸 봐서는 심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이대성 테크니컬 파울이 아쉬웠다. 추 감독은 "본인은 아쉬워서 소리 지른 것을 심판이 볼 때는 강한 어필인 줄 알고 두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인으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KBL과 FIBA룰이 엄격하게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다른 국가 경기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엄격하게 판정을 내린 것은 우리가 조금 적응이 덜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 경기 외적으로 손해 본 부분이라 그런 룰에 잘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최준용의 볼 핸들링에 대해 추 감독은 "이대성이 퇴장당하면서 최준용이 리딩과 볼핸들러 역할을 많이 했는데 과부하가 온 것 같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선수가 공격을 해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꼈던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3쿼터 후반에는 가드 없이 단순한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볼핸들러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최준용의 퇴장 상황과 허웅에 대해 "준용이는 터치아웃에 있어서 본인이 억울한 부분을 과하게 표현한 것 같다. 판정이 항의해도 바뀌지 않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허웅은 검사를 다시 받아야하는 상황이며 현지에 동행하고 있는 팀닥터와 함께 계속해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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