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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가 추악한 스캔들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아미 해머(36)를 몰래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해머의 측근은 최근 베니티 페어에 "아미 해머가 지난해 정서적 학대, 조작, 폭력 등의 충격적인 혐의를 받고 있는 어두운 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배우를 재활원으로 이끌게 했다"고 말했다.
아미 해머는 불륜에 성폭행, 심지어 식인 취향까지 드러나자 할리우드에서 곧바로 퇴출됐다.그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지난 2월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으로, 당시 어떠한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더 선은 지난해 12월 “전 연인 에피는 해머가 4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정신적, 정서적, 성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다른 여성 파트너들에게 일련의 불온한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해머는 전 애인에게 "나는 100퍼센트 식인종이다. 나는 너를 먹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메시지에선 “나는 당신의 피를 마셔야 한다” “여러분의 몸 전체를 먹어야 한다” “당신의 모든 부분을 만져야 한다. 당신을 물어뜯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최악의 스캔들 이후 아미 해머는 술과 약물, 성도착 문제를 치료받기 위해 플로리다 재활시설에 입소했고 약 6개월간 요양했다. 이 모든 비용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불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심각한 중독자였다. 누구보다 중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그가 아미 해머를 도운 것으로 보인다.
재활치료를 마친 아미 해머는 현재 케이먼 제도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콘도 세일즈 및 예약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버라이어티는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해머가 현재 파산 상태이며 전 부인과 자녀들의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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